조국 전 장관 사퇴로 공석이 된 법무부 장관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어제 저희가 유력한 신임 국무총리로 보도한 김진표 의원은 "최선을 다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
강지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
[리포트]
차기 법무부 장관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청와대 관계자는 "추 의원이 판사 출신으로 사법 개혁 의지가 강하다"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.
현역 의원으로서 인사청문회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고려됐습니다.
추 의원은 5선으로 여당 최고위원과 대표를 지냈습니다.
차기 국무총리로 유력한 김진표 민주당 의원은 지역구의 한 행사에서 "기회를 준다면 최선을 다해 임하고 싶다"는 소감을 밝혔습니다.
채널A의 총리 유력 보도에 대해서는 "아니라고 할 수도 없다"고 말했습니다.
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사실상 인수위였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김 의원은 경제 전문가로 꼽힙니다.
[김진표 / 국정기획자문위원장 (2017년 5월)]
"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전략 변수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"
민주당은 김 의원이 총리로 지명되면 속전속결로 인사청문회를 마무리해 국정 혼란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입니다.
또 정기국회가 끝나는 다음 달 10일 이후 장·차관급 인사들의 총선 차출 작업도 시작합니다.
차출 대상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강경화 정경두 성윤모 장관 등으로 10명을 넘기지 않겠다는 계획입니다.
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
kjh@donga.com
영상취재 : 한규성
영상편집 : 박형기